2025년 8월 디즈니 플러스 추천작｜볼만한 드라마·영화 TOP 5

디즈니 플러스는 종종 "볼 게 없다"는 얘기를 듣지만, 막상 한 작품씩 히트치기 시작하면 또 그만한 재미가 없죠.
저도 그런 구독자 중 한 명인데요,
오늘은 제가 디즈니 플러스에서 실제로 감상한 작품 중 ‘사람 이야기’와 ‘서사’가 살아 있는 추천작 5편을 소개해볼게요.
서사·성장·인간미를 좋아하는 당신을 위한 감성 리스트

2025년 8월 기준, 디즈니 플러스 추천작 5선

🎭 1. 나인 퍼즐 (Nine Puzzle)

• 장르: 범죄 심리 스릴러
• 제작 국가: 한국
• 출연: 김다미, 손석구 외
• 편수: 총 8부작

사실 저는 이 작품 때문에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했어요. 김다미 배우가 나오기도 했고, ‘과거의 살인사건과 기억 상실’이라는 소재 자체가 너무 궁금했거든요.
각 캐릭터마다의 사정이 몰입도를 높였고, 차를 비롯한 디테일한 설정도 꽤 인상적이었어요.

다만, 사건 해결 방식이나 결말에 대해 아쉽다는 평도 있었지만, 저는 캐릭터의 매력, 특히 손석구 배우의 미스터리한 분위기 덕분에 충분히 재미있게 봤습니다.

포인트: 추리보다는 인물 중심 심리극에 가까운 작품. 인물의 이면에 관심이 많다면 추천!

🏀 2. 더 퍼스트 슬램덩크

• 장르: 스포츠 애니메이션, 성장
• 제작 국가: 일본
• 러닝타임: 약 124분 (극장판)

"왼손은 거들 뿐"이라는 대사만 알고 있었던 저는, 사실 슬램덩크를 본 적이 없었습니다. 그래서 티빙에서 예전 시리즈를 정주행한 뒤 디즈니 플러스에서 극장판을 봤는데... 정말 울었습니다.

이 작품은 단순한 농구 애니메이션이 아니라, 강백호와 팀 전체의 성장 이야기예요.
특히 극장판에서는 이전 시리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전국대회 마지막 경기와 태섭의 과거가 나오는데, 몰입감이 엄청났어요.

포인트: 슬램덩크를 안 봤어도 감동 100%. 팀워크, 노력, 청춘의 뜨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필수 시청작.

♟️ 3. 체스의 여왕 (Queen of Katwe)

• 장르: 실화 기반 드라마
• 제작 국가: 미국 (우간다 배경)
• 주연: 마디나 날왕가, 루피타 뇽오
• 러닝타임: 약 2시간

이 작품은 볼까 말까 하다가 어느 날 새벽, 잠이 오지 않아 틀게 된 영화였어요.
우간다의 한 소녀가 체스를 통해 삶의 희망을 얻게 되는 실화 기반 이야기인데요,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극찬받은 영화입니다.

봉사활동을 갔던 인도 현지의 모습이 생각나기도 했고, 내가 얼마나 많은 걸 누리고 살아왔는지를 되돌아보게 되었어요. 가난, 꿈, 현실의 벽… 그 모든 것을 이겨내는 한 소녀의 뜨거운 성장 이야기에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.

포인트: 희망과 성장, 그리고 교육의 힘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감동 실화.

🕵️ 4. 하이포텐셜 (High Potential)

• 장르: 코미디 수사극
• 제작 국가: 미국 (프랑스 원작 리메이크)
• 시즌: 시즌 1 (시즌 2 제작 확정)

‘청소부가 등장하는 수사물’이라니. 포스터를 보신분이라면 흥미를 안 느낄 수가 없을 것 같아요.😂
실제로 1화에선 경찰서 청소부였던 여주인공이 강박적 성격 덕분에 사건의 오류를 찾아내면서 본격적인 드라마가 시작됩니다.

각 에피소드마다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절대 고지능 추리극의 재미도 있지만, 주인공의 숨겨진 과거도 함께 풀려 나가며 서사적으로 꽤 흡입력이 있어요.

포인트: 수사물 좋아하는 분, 셜록이나 미드 스타일 선호하시는 분께 추천. 주인공의 사연이 마음을 자극합니다.

🧪 5. 워싱턴 블랙 (Washington Black)

• 장르: 역사 드라마, 성장
• 제작 국가: 캐나다, 미국
• 편수: 시즌 1 (총 9부작)

흑인 노예 소년이 탈출 후 과학자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정말 ‘살아남는다’는 말이 딱 맞는 드라마예요.
자칫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를 따뜻한 연대와 성장의 서사로 풀어냈습니다.

특히 주인공이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중심인데요, 그 사람들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고, 그로 인해 인생이 바뀝니다.
휴일에 무심코 틀었다가 정주행까지 하게 된 작품입니다.

포인트: 흑인 인권, 노예제도의 잔재, 그리고 인간애를 조화롭게 담은 웰메이드 드라마.

✅ 마무리하며

이 다섯 작품의 공통점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, 그리고 내면의 성장이라는 점입니다.
저처럼 “화려한 액션보다, 캐릭터의 감정과 변화”에 끌리는 분들이라면 다섯 편 모두 공감하고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.

저는 감성적인 서사와 현실적인 정서를 좋아하는 편인데, 혹시 비슷한 취향이라면 이 리스트 참고해서 한 편씩 감상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:)